학술발표         신약학회 및 학술대회 약사

2023년 신약학회 신진연구자 논문발표회(7월 14일 오후 2시)

2023년 신약학회 신진연구자 논문발표회(714일 오후 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519일에 28대 신약학회를 비영리재단으로 등록하여, 학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했습니다. 앞으로 후원자와 기부자들에게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회회비와 후원금은 SC제일은행 641-10-012494, 한국신약학회로 보내주십시오.

 

예고했던 신진학자 논문발표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이민규 신약학회장의 환영으로 시작해서, 신진학자들과 기존학자들이 한국연구재단의 연구과제 신청에 관한 설명회를 통해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려고 합니다(현장 참여를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서 모든 순서를 줌을 통해서 비대면 참여도 할 수 있도록 준비중입니다).

 

일시: 2023714일 금요일 오후 2~6(저녁 식사 시간 포함)

장소: 연세대학교 원두우 신학관(신과대학) 지하 114.

무엇을: 학술논문 발표와 연구재단 연구비 신청에 관한 설명회

 

13:45-등록과 인사

14:00-이민규 회장 개회와 환영사

14:15-연구재단 연구비 신청에 관한 설명(조재형 총무)

14:50-휴식과 친교

 

15:00- 김두석 박사 발표(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묵시적 바울: 역사적 연구의 개요와 제안” (The Apocalyptic Paul: A Survey of its Historical Research and Suggestion)

논찬: 김성종 박사(한세대학교)

 

16:00-이현주 박사 발표

마태복음의 겟세마네 기도(26:36-46)자기비움의 그리스도론” (Prayer at Gethsemane (Matt 26:36-46) and Kenotic Christology in Matthew)

논찬: 문우일 박사(정암학당)

 

17:00 참석자 전원 저녁 식사에 초대합니다(연세대학교 구내식당이나 근처 식당에서).

 

 

발표자 소개와 발표논문 개요:

 

1. 김두석 박사

1) 박사학위 제목: The Intertextuality of Paul’s Apocalyptic Discourse: An Examination

of Its Cultural Relation and Heteroglossia

- 학교: McMaster Divinity College

- 지도교수: Stanley E. Porter

- 현재 소속 기관: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성결대학교

2) 발표논문 제목(한글과 영문)

- 묵시적 바울: 역사적 연구의 개요와 제안 (The Apocalyptic Paul: A Survey of its

Historical Research and Suggestion)

3) 발표논문 요지

묵시적 바울(apocalyptic Paul)은 바울연구에 있어 최근 많은 학자에게 주목받고 있는 주제

이다. 특히 지난 50년 동안 이 분야의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용어의 정의와

접근 방식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학자들 사이의 통일된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다. 역사적으

로 이 주제는 종말론과 같은 신학적 접근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세기 말 문학으로

서의 묵시와 이념으로서의 묵시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더욱이 최근 유대주의

바울(Paul within Judaism)에게서도 바울을 이해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비교문헌연구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제2성전기 유대 문헌과 헬라 문헌을 바울의 서신과 비교하여 바울의 묵시사상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밝히는 것에 힘을 쓰고 있다. 이와 같은 역사적 연구의 토대 위에서 필자는 2가지 학문적 기여를 위해 노력하였다. 첫째는 묵시적 바울이라는 용어의 이해이며 둘째는 연구방법론이다. 필자는 묵시를 신학의 한 요소(종말론) 혹은 문학 장르로 판단하지 않고 세상과 현상을 해석하는 문화기호학으로 제안한다. 필자가 이해하는 묵시는 문학적 장르, 신학적 요소로서의 종말론, 혹은 사회적 저항 정신과 이념의 도구로 국한되지 않는다. 묵시는 오랜 시간을 통해 축적되어 형성된 해석적 프리즘으로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하이퍼 이미지이다. 이와 같은 초상(hyper-image)은 특정 사회적 현상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제공하며 초월적 세계에 대한 추상적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도구로서 작용한다. 이것은 바울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바울이 가지고 있던 묵시사상은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것처럼 진공 상태에서 갑자기 도출된 것이 아니다. 그레코-로마 세계에 속한 한 개인이자 소우주로서 바울의 묵시사상은 다양한 환경으로부터 도출된 사회-문화적 산물이다. 바울은 그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 속에서 묵시사상을 습득하였으며 그 사상을 통하여 세상과 자기 경험을 해석하며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와 같은 제안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필자는 언어학적 방식을 사용하여 언어적 분석을 통해 상호텍스트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언어학적 분석을 통해 문화적 담화로서의 묵시를 제안하였고, 바울의 서신에 나타나는 묵시담화가 동시대의 유대 문헌과 헬라 문헌이 보이는 동일한 묵시담화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에 집중하였다.

 

4) 논문/저서 출판 정보

저서

The Intertextuality of Paul’ Apocalyptic Discourse: An Examination of Its

Cultural Relation and Heteroglossia. LBS 24. Leiden: Brill, 2023.

 

논문

1. “Intertextuality and New Testament Studies.”CBR 20.3 (2022), 238-60.

2. “Parting of the Way: A Surve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Jews and Christians

in the First and Second Century CE.” Themelios 46.1 (2021), 7998.

3. “Appraisal in 2 Cor 12:110 and Examining Intertextual Relations to Jewish

Mystic Texts.” Dialogismos 4 (2020), 1747.

4. “Romans 14 and Impurity in the Mishnah.” JGRChJ 16 (2020),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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